조안 폐소공포증 고백 "촬영 내내 공포스러웠다"

입력 2013-04-11 09:20
수정 2013-04-11 16:58
배우 조안이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열린 OCN '특수사건 전담반 TEN2'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안은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30분 이상 갇혀 촬영한 장면이 정말 무섭고 힘들었다"고 답했다.

조안은 이어 "원래 폐소공포증을 좀 앓고 있는데 평소 생활이 지장이 있을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면서도 "눈을 감고 30분 이상 갇혀 촬영한 신이 있었는데 너무 무섭고 힘들어 눈물, 콧물 다 흘렸다"고 털어놨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가슴이 답답한 경향이 있는데 촬영 시간이 길어지니 가슴이 갑갑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 장면만큼은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조안의 폐소공포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조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특수사건 전담반 TEN 2'는 검거 확률 10% 미만의 강력 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극으로 4월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