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2012회계연도 4분기(1~3월)에도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 현재 증권업황은 기대치조차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4분기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조9천억원에 불과했고, 금융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분기 말 금리하락으로 채권 평가ㆍ매각이익이 있었지만, 기업금융마저 침체했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 6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고, 미래에셋증권도 순이익이 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증권은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