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폐소공포증 “밀폐된 공간, 너무 무섭고 힘들어”

입력 2013-04-10 16:13


▲ 조안 폐소공포증 (사진 = OCN)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배우 조안이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조안은 10일 상암 CGV에서 열린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 제작발표회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라는 질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30분 이상 갇혀 촬영한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무섭고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원래 폐소공포증을 좀 앓고 있었는데 평소 생활이 지장이 있을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면서 “한 번은 눈을 감고 30분 이상을 갇혀 촬영한 신이 있었는데 너무 무섭고 힘들었다. 눈물, 콧물 다 흘렸다”고 털어놨다.

조안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슴이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시간이 길어지니까 숨이 쉬어짐에도 불구하고 무서웠다. 가슴이 갑갑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함에 휩싸였다. 그 장면만큼은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안은 “다른 남자 배우들에 비해서는 액션신이 적어 고생을 덜 하는 편”이라며 “감히 힘들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조안 폐소공포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안 폐소공포증, 정말 무서웠겠다”, “조안 폐소공포증, 내가 함께 있어주고 싶다”, “조안 폐소공포증, 공황장애랑은 다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EN 2’는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했다.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을 필두로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팔방미인 박민호(최우식)등이 함께 한다. 오는 14일 밤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