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대마초 파문 이후 자숙 중인 배우 강성필이 영화 '거미'로 돌아올 예정이다.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최근 근황과 심경을 밝힌 강성필은 '거미'에 캐스팅돼 복귀할 예정을 알리며 이에 앞서 재능기부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강성필은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제작한 단편 영화 '늦은 후...愛'에 노개런티로 출연했으며, 직접 학생들을 만나 대화에 나서는 등 재능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에서 모교를 찾은 강성필은 후배들과 함께 영화 '늦은 후...愛'를 본 뒤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은사들을 만나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었다.
강성필은 지난 2년 5개월의 세월 동안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두 차례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제가 창피해요”라며 “두 번의 실수를 범하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어떤 나쁜 유혹이 있어도 행복과 바꿀 마음은 없다”며 “다시 한번 지켜봐주신다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과 연기력으로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강성필은 4월 말 크랭크인을 앞둔 오일권 감독의 영화 '거미'에서 형사 역을 맡아 톡톡 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사진=Y-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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