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의 '설국열차' 최초로 캐릭터 스틸 공개

입력 2013-04-10 13:00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으로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설국열차'가 최초로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해 화제다.

'설국열차'에는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 역할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한 상태다.

'설국열차' 측은 올해 1월 1일, 24시간 동안 진행된 탑승객 모집 이벤트 응모자 2만3256명 모두에게 고유한 일련번호가 적힌 티켓, 최초로 공개되는 캐릭터 스틸과 프로필이 담긴 '설국열차' 여권, 기차의 근원을 설명하는 윌포드 브로슈어를 배송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개인 블로그, 2일 오픈한 '설국열차' 공식 카페에 탑승권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멈출 수 없는 반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설국열차'는 2013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모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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