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 패션, 더이상 복고가 아니다

입력 2013-04-10 11:44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국민 패션 아이템 '데님'이 봄 패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데님은 매해 출시되는 스테디 셀러 아이템이지만 올해만큼은 그 인기가 남다르다.

데님을 활용해 트렌디하면서도 캐주얼하게 멋을 낸 멋쟁이들이 거리 속에서 속속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을 앞서가는 스타들도 일명 '청청 패션'으로 복고풍의 데님을 활용한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 드라마 속 배우들이 선택한 '청 패션'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속 유승기(서인국)는 극 중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블루 컬러의 시원한 느낌을 전달하는 데님 셔츠에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깔끔하고 트렌디한 멋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많은 화제를 모으고 종방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박진성(김범)도 같은 데님 셔츠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제품을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으로 연출한 그는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해 더욱 신선함을 선사했다.

◆ '청청 패션'으로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하기

빈티지하면서 세련된 패션을 살릴 수 있는 데님 룩. 상하의 모두 데님 스타일을 연출한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자유로운 감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일명 '청청 패션'은 과감한 듯 풋풋한 봄날의 청춘을 연상시키며, 캐주얼의 정석 데님 팬츠와 깔끔한 라인이 살아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매치는 심플하면서도 신선한 봄 패션을 연출한다. 여기에 데님 재킷으로 마무리한다면 트렌드를 반영한 데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행텐 관계자는 "봄을 맞아 데님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깔끔한 디자인의 청 셔츠 또는 핏이 좋은 청바지를 선택해 스타일을 연출하면 경쾌한 감성의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MBC '아들녀석들' 방송 캡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행텐)

songy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