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최강창민, 몸개그 불사…아이돌 버렸다

입력 2013-04-10 16:38


(사진 =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최강창민이 예능돌에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최강창민의 고군분투 예능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예능에 한층 밀착된 모습으로 강호동과 이수근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은 잡초 근성을 보였다.



그는 몸개그도 서슴지 않는 등 ‘우리동네 예체능’에 시시각각 웃음을 안기며 프로그램에 융화되는 모습을 선보였다. 헹가래글자 맞추기 과정에서는 얼굴에 쌍점을 찍는 굴욕으로 상도동 탁구팀에 스파이로 잠입하는 과정에서는 허술한 분장과 어리버리함으로 박성호의 가르침 아래 탁구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는 로봇 같은 뻣뻣함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상도동 탁구팀의 초등학생에게 “난 모르는 사람인데”라는 말로 인지도 굴욕을 얻는가하면, 샤이니 민호와의 탁멍(탁구 멍청이) 대결에서는 발군의 기량으로 승리하는 등 적재적소에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강호동과 이수근이라는 쟁쟁한 형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우리동네 예체능’에 양념을 더했다. 헹가래 철자를 몰라 갈팡질팡하는 형들에게 “제가 쓰면 돼요?”라는 과감함을 보이다가 정작 본인이 철자를 틀려 무한 질타를 받거나 상도동 탁구팀의 연습실에 스파이로 잠입하는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등 얍삽한 두 형 사이에서 귀여움과 어리숙 함으로 허술한 막내의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무엇을 해도 허당스러운 최강창민의 모습은 아이돌답지 않은 어리숙한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최강창민에게 이런 매력이?”, “쌍점 굴욕에서 탁멍 대결까지~ 허술 매력 철철넘치네”,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 “최강창민 쌍점 대박!”, “휴머노이드 창민에서 명탐정 창민까지무한변신 대박” 등 다양한 반응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시청률6.2%(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을 비롯해 박성호, 김병만,조달환, 샤이니 민호가 예체능팀으로 출연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탁구 최강 전사들이 펼치는 상도동 vs 예체능의 탁구 빅매치를 예고하며 관심을 증폭시켰다.



다음 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상도동 탁구팀과 예체능 탁구팀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