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푸어 2년새 48만가구 증가

입력 2013-04-09 14:54
소득의 30% 이상을 집세로 사용하는 이른바 '렌트 푸어' 가구가 지난 2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렌트푸어 가구는 2년 전보다 48만가구 늘어난 238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 비율도 높아져 소득대비 임대료 부담비율이 2008년 22%에서 지난해 26%로 늘었습니다.

렌트 푸어 가구들을 임차 형태별로 보면 전세가 68%, 보증부 월세는 27.7%, 월세는 4.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