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이 올해는 재정의 효율적 운용, 민생비리, 공직비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건 감사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 조기 안착과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을 위해 이 같은 3대 감사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2월부터 230여명을 투입해 세출구조조정과 세입증대를 두 축으로 대규모 감사를 실시 중이며, 2분기 중에 민생비리에 대해 특별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양건 감사원장은 특히 "전환기를 틈탄 고위직비리와 회계비리를 위한 공직감찰에 들어가기 위해 감사원부터 흠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원장은 국회에서 요구한 '4대강 입찰담합' 감사는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법정기한내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