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사망, '무도 달력' 포토그래퍼 뇌출혈 '충격'

입력 2013-04-08 13:47


▲ 보리 사망 (사진= 무한도전 캡처)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유명 포토그래퍼 보리(본명 이보경)가 8일 오전 뇌출혈로 사망했다. 향년 40세.

보리 사망 소식에 개그맨 정준하는 트위터를 통해 “포토그래퍼 보리님의 명복을 빕니다. 참 따뜻한 분이었는데”라고 애도했으며, 가수 윤종신도 “포토그래퍼 보리양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보리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포토그래퍼로 이효리, 최지우 등 인기 톱스타들의 화보와 MBC ‘무한도전’ 달력 사진을 담당했다. 아울러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Mnet ‘슈퍼스타K’ 등에 출연하며 사진작가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배우 유승호의 군입대 전 화보집인 ‘트래블 레터’가 사망한 보리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포토그래퍼 홍장현에 따르면 보리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홍장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보리 누나의 아버지 뜻에 따라 화환과 조의금은 따로 받지 않겠다 하십니다. 보리 누나의 성격을 존중한 것이니 참조해주십시오”라고 전했다.

보리 사망에 대한 누리꾼들은 “보리 사망, 갑작스럽다”, “보리 사망, 명복을 빕니다”, “보리 사망,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