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수주 잔량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4만3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중소형 선박 수주가 늘어 지난 4년간의 수주잔량 감소 추세에서 벗어났다"며 "67~72억달러 사이의 일정 수주잔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엄 연구원은 "수주성과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영업실적은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주가의 조정폭이 대형 조선업체보다 작아 수주 실적을 감안한 상승여력은 30% 미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