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위협과 개성공단 통행 중단으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면서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주요 생필품의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이마트의 즉석밥 매출은 36%, 국산 생수는 30.1%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라면과 즉석밥 판매가 각각 19.6%와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전과 비교해 라면 매출은 24% 늘었고, 생수 25%, 부탄가스와 버너는 각각 40%와 39% 등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재기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안보 불안이 고조되면서 생필품 매출이 다소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