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청년 인턴 1만6천명

입력 2013-04-05 10:45
작년 288개 전체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실적이 129%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실적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계획은 1만2000명이었지만 계획보다 4000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유형별 청년인턴 채용달성률은 공기업 118%(5만8000명), 준정부기관 151%(6만2000명), 기타공공기관 118%(3만7000명)였습니다.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력 중 인턴경험자 비율은 '공공기관 청년인턴제'가 실시된 2008년 다음해인 2009년 2.8%에서 작년 22.3%까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각각 49%, 23%였지만 기타공공기관은 6%를 기록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타공공기관은 경영평가를 받지 않아 권고비율을 달성할만한 유인이 낮고, 연구소ㆍ병원 등 직무특성상 인턴경험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어려운 기관이 많아 인턴경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기재부는 청년인턴제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채용실적을 점검하고 상ㆍ하반기 각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해 채용 부진기관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또 올해 상반기부터 정규직 전환비율이 50% 이상인 청년인턴제를 일부 공공기관에서 시범운영토록 하는 등 향후 청년인턴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