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정책 성공여부, 엔화 약세에 달렸다"

입력 2013-04-05 05:31
수정 2013-04-11 08:01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 성공 여부는 엔화가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떨어지느냐에 달렸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다우존스는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를 50조엔으로 늘리고 평균 잔존만기를 3~7년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추가 유동성 투입이 디플레이션 억제로 확실히 귀결될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존스는 특히 "일본 보험사들의 외환 헤지전략과 해외 투자를 꺼리는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엔화 약세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보험사들이 헤지에 나설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