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無장세...방향성 확인까지 시간 걸려"

입력 2013-04-04 09:20
수정 2013-04-04 09:24
KDB대우증권은 4일 당분간 코스피가 1,950~2,03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진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코스피는 상승 동력과 매수주체, 주도주, 방향성이 없는 이른바 '4無장세'인 상황"이라며 "1,950~2,030선 사이의 시장 대응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순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의 매수세도 주춤해지며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지수 방향성이 나타날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지난 2012년 11월 중순 이후 패턴상 대칭삼각형을 형성해 고점은 낮아지는 가운데 저점은 높아지는 특징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사이클은 시간이 지날수록 좀더 짧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