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시청률 선방 속 윤소이, 국보급 액션 펼쳐

입력 2013-04-04 18:22


▲ 아이리스2 시청률 10% 대 유지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아이리스2 시청률 선방 속에 액션이 사랑한 여배우 ‘액션퀸’ 윤소이가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펼친 국보급 액션으로 매회 호평 받고 있다.



2004년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의 의진 역을 시작으로 2013년 액션 대작 KBS2 ‘아이리스2’까지 햇수로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체득한 독보적인 액션 내공으로 국내 원조 ‘액션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윤소이.



그런 그녀가 다시 한 번 액션 대작 ‘아이리스2’에서 북측 ‘엘리트 간첩’ 박태희로 깊은 카리스마와 절도 있는 단검 킬링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격, 낙법과 발차기 등 맨몸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액션을 넘나드는 그녀의 모습은 단연 돋보였다.



특히 지난 3일 15회에서 윤소이는 날렵한 발차기와 상대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임수향(김연화)을 몰아붙이는가 하면 빛의 속도로 상대를 베어버린 짜릿한 단검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윤두준(서현우)과의 육탄전에서 남녀 간의 대결임을 잊게 만든 윤소이의 액션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화려해지는 ‘윤소이표’ 액션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여배우의 틀을 벗어나 남성 연기자들과도 대등한 전력으로 몸을 사리지 않고 만들어내는 탄탄한 액션과 타고난 선, 그리고 수십 번의 연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끈기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대역 없이 멋진 액션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부상을 무릅쓰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윤소이가 다른 여배우들과 다른 액션을 보여주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배역과의 일체감을 뛰어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



북한 특수 훈련을 받고 유중원(이범수)을 도와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목표로 간첩활동을 하고 있는 남한여인 박태희(윤소이). 그녀의 철두철미하고 단호한 성격만큼 영민한 두뇌로 1급 기밀을 해킹을 하고, 단칼에 상대를 베어버리기도 하는 윤소이의 첩보액션은 태희 그 자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소이의 액션은 배신을 하지 않음! 역시 최고!”, “아이리스2 시청률 선방엔 10년 내공만큼 확실히 윤소이의 액션 때문인듯”, “킬러의 카리스마와 절도 있는 액션이 실제 같이 자연스럽다!”, “아이리스2 시청률은 2위지만 내용은 1위” 등 호평들이 쏟아졌다.



한편 15회 방송에서는 북한 요원 중원 그리고 그를 돕는 태희가 백산과 그의 아들 유건을 잡기 위한 미끼로 수연(이다해)을 납치하려는 계획이 그려지며 아이리스2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폭풍전야를 예고하고 있는 ‘아이리스2’ 16회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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