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가장 많이 주는 기업1위 SKT 9800만원

입력 2013-04-04 07:41
수정 2013-04-04 09:41
지난해 회사원 중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SK텔레콤으로 평균 9천88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작년 SK텔레콤 4천74명의 1인 평균 연봉이 9천882만원으로 대기업 중 1위였다. SK텔레콤 다음으로 현대차(9천433만원), 외환은행(9천95만원), 기아차(9천79만원), LG상사(9천51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한라공조(8천885만원), SK(8천633만원), 현대모비스(8천384만원), 금호석유(8천182만원), 삼성엔지니어링(8천173만원) 등 5곳은 8천만원이 넘었다.

삼성전자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천970만원, LG전자는 6천338만원, POSCO는 7천858만원, 현대제철은 7천945만원이다.

조선업계 '빅3'인 대우조선해양은 7천719만원, 삼성중공업은 7천651만원, 현대중공업은 7천546만원 등이다. 현대미포조선은 7천26만원이다.

신한지주(1억1천12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32만원)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지만 직원이 각각 155명, 109명에 불과한 지주회사여서 비교에서 제외했다. 그 대신 주력 은행인 국민은행(7천749만원), 신한은행(7천735만원), 우리은행(7천414만원), 하나은행(7천233만원) 등 은행 직원의 연봉은 7천만원대다. 기업은행은 6천51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