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고용·서비스지표 실망에 하락

입력 2013-04-04 05:35
뉴욕증시가 민간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2일)보다 111.66포인트, 0.76% 내린 1만4,550.35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6.56포인트, 1.05% 하락한 1553.69를, 나스닥지수도 36.26포인트, 1.11% 내린 3,218.6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는 3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15만8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월의 23만7천명 증가(수정치)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20만명 증가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 개선 추이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4.4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월 56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이며 전문가 예상치 55.5를 밑도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