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박효준, 최종훈 잊게 하는 강력 포스

입력 2013-04-04 04:07


▲ 푸른거탑 박효준(사진 = tvN 시트콤 ‘푸른거탑’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배우 박효준이 최근 물의를 빚은 최종훈을 대신해 tvN 시트콤 ‘푸른거탑’에 특별 출연한다.

푸른거탑 제작진은 3일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최종훈이 영창에 가는 설정으로 하차하는 대신 박효준이 ‘조폭 출신’ 신병으로 특별출연한다”며 푸른거탑 박효준의 등장을 예고했다.

소대원들은 오랜만에 소대로 신병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신병 골탕 먹이기 프로젝트를 준비하지만 선임병들의 기대와 달리 커다란 체구와 험상궂은 인상, 걸죽한 목소리의 ‘조폭출신 신병’이 생활관에 들어선다. 게다가 소대 실세인 사이코 김 상병(김호창 분)과 성질 나쁜 분대장 김 병장(김재우 분)도 조폭 신병의 살기를 띈 눈빛 한 번에 제압당한다는 스토리.

‘푸른거탑’ 민진기 PD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군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코믹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에피소드”라며 “위계질서가 뚜렷한 병사들의 세계가 거꾸로 뒤집어졌을 때 벌어지는 재미가 색다른 볼거리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푸른거탑 박효준 특별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상만 봐도 진짜 무서울 듯” “푸른거탑 박효준, 진짜 조폭 아닐까” “영창을 간 최종훈은 언제 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