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과거 발언… “장인 덕 본다는 말 싫다” 주목

입력 2013-04-04 03:39


▲ 차두리 과거 발언(사진 = 트위터)

[한국경제TV 스포츠뉴스팀] FC 서울의 차두리가 아내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내며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차두리 과거 발언들이 회자되며 축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08년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회장의 장녀인 신혜성 씨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차두리는 그동안 장기간 해외체류로 인해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과거 자신의 C로그에 올린 차두리 과거 발언이 새삼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다.

차두리는 은퇴설이 나돌던 2011년 11월 “두리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며 “언제나 그랬듯 행복을 억지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고백하고, “싫은 말이 생겼다”며 “그것은 바로 결혼 잘해서 장인어른 덕을 본다는 소리”라고 말해 소원해진 부부 사이를 암시했다.

차두리 과거 발언을 접한 축구팬들은 “CF 등을 통해 밝은 모습만을 봤었는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 “기왕 한국무대로 들어오는데 되도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 “차두리 과거 발언에 이미 부부 사이의 갈등이 숨어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서울FC로 복귀한 차두리는 국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