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FC] 아릭 레비 “창조적 디자인이 새 가치 창출"

입력 2013-04-03 16:59
수정 2013-04-03 17:49
<앵커>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세 번째 세션은 산업 디자인에 창조성을 부여하는 방법들이 다뤄졌습니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아릭레비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눈을 감고 느껴라..”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 참가자들은 아릭 레비와 함께 산업 디자인에 있어 감각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아릭 레비

“단지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질감과 소재만 바꿀수있는게 아니라 일하는 환경자체를 바꿀수있는거다.”

세계 3대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아릭 레비는 산업 디자인에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해 테크노 시인으로도 불립니다.

명성에 걸맞게 레비는 산업디자인에 창조성을 부여해 온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고 강연장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대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레비는 디자인이 단순히 소비자들로 하여금 물건을 구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아릭 레비

“천은 구겨질수 있다 . 그 이유는 물건이 결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천이기 때문에 이러한 개념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규모의 경제가 있다 배달과 저장, 포장 등 모든 것에 규모의 경제가 있다.”

레비는 예술의 세상은 위기때 가장 융성한다며 개인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노력이 좀 더 나은 경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