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음주운전 사건으로 주역 중 하나인 최종훈이 하차한 tvN '푸른 거탑'에 최악의 신병 박효준이 뉴페이스로 투입된다.
박효준은 '조폭 신병'이라는 설정으로 특별출연한다. 전설의 조폭 출신으로 커다란 체구에 눈썹이 없는 험상궂은 인상과 걸걸한 목소리로 선임들을 긴장하게 할 예정이다. 포인트는 어깨와 등에 있는 현란한 문신. 사이코 김 상병(김호창)과 호랑이처럼 무섭다는 김 병장(김재우)도 단숨에 제압할 만한 '포스'를 자랑한다.
'푸른거탑' 민진기 PD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군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코믹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에피소드다. 위계질서가 뚜렷한 병사들의 세계가 거꾸로 뒤집어졌을 때 벌어지는 재미가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달 30일 차를 세워 두고 잠자던 중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10일 방송분부터 최종훈은 14박 15일 영창에 간다는 설정으로 임시하차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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