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중계 MLB 데뷔전(사진 = LA 다저스)
[한국경제TV 스포츠뉴스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6회까지 안타 9개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9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해내며 1실점으로 뛰어난 위기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4회에 첫 실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인 상대 투수 범가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날 안타 2개를 허용한 파건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류현진은 스쿠타로를 병살타로 처리, 이닝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6회 상대의 클린업트리오를 맞아 파블로 산도발을 2루수 땅볼, 버스터 포지와 헌터 펜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자 범퇴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9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투구수 69개 중 49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6회말 현재 1대0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앞서가고 있다.
한편 류현진 중계는 TV와 DMB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MBC는 류현진 중계를 위해 미국 현지에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위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류현진 중계는 온라인으로는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