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경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업체로 꼽히는 로만손과 신원은 어제보다 1.70%, 1.13% 떨어지고 있습니다.
에머슨퍼시픽과 대동스틸, 선도전기 등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대북송전사업의 수혜주로 꼽히는 이화전기는 4.22%, 제룡산업은 0.30%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비츠로시스도 2.51%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북한은 남측에 개성공단 출입경 승인을 통보하지 않아 우리 측 개성공단 입주기업근로 자들의 출경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 통행 업무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매일 출입경 인원을 북측에 직접 전달하고 북측이 이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평소보다 약 2시간 정도 출입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개성공단 내 체류 인원들은 현재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