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김영애가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김영애는 80년대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변호인’에서 주인공 송강호가 가난했던 청년 시절, 공짜로 국밥을 대접해 준 인정 많은 국밥집 주인 최순애 역을 맡는다. 송강호에게는 추억 속에 있는 고마운 ‘국밥집 아지매’면서 임시완에게는 강한 모성애를 지닌 강단 있는 어머니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간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애자’,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해를 품은 달’, ‘로열 패밀리’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김영애는 이번 작품 ‘변호인’에서 송강호, 곽도원, 임시완 등과 호흡을 맞추며 또 한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김영애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에 배우 김영애가 맡은 역할 최순애는 어머니의 강인함과 국밥집 아줌마의 수더분함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 그 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 인자한 어머니 상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김영애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 한 그릇처럼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는 캐릭터다.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이번 작품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제의 웹툰 ‘스틸레인’으로 유명한 작가 양우석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아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탄탄한 시나리오와 송강호, 곽도원의 캐스팅으로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영애의 출연으로 완벽한 배우진을 구축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영화 ‘변호인’은 이달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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