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차두리가 이혼 조정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장인의 사위사랑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차두리의 장인 신철호 회장은 강남 임페리얼팰리스 호텔과 국외 리조트 등을 포함해 1,096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재력가다.
신 회장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6강에 성공하자 호텔 외벽에 차두리 사진과 '자랑스러운 태극전사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두리야! 자랑스럽다, 이제는 8강이다'라는 글이 게재된 대형 현수막을 걸며 사위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차두리는 신 회장 맏딸인 신혜성씨와 2008년 결혼했다. 신씨는 서울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캐나다 온타리오 주립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재원이다.
한편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달 12일 부인 신 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
이혼조정 신청은 정식 재판을 하지 않고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한 절차로 조정을 통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식 재판이 열릴 수도 있다. 아직 조정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