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다우·S&P500 사상 최고가‥美 제조업 호조·키프로스 우려↓

입력 2013-04-03 05:40
수정 2013-04-03 09:45
뉴욕증시가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키프로스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1일)보다 89.16포인트, 0.61% 오른 1만4,662.01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8.08포인트, 0.52% 상승한 1,570.25를 기록해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15.69포인트, 0.48% 상승한 3254.8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2월 제조업 수주가 3% 증가해 5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데다 크라이슬러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대표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키프로스 정부가 트로이카 채권단과 구제금융 조건 완화에 합의하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