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개막식에는 500여명의 재계, 금융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연사들의 발언을 경청했습니다.
오후 6시 정홍원 국무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의 특별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세계경제금융 위기와 전세계에 불어닥친 저성장 문제에 대한 해법 방안 모색에 대한 대담이 진행됐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학계 인사들은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를 통해 일본의 저성장 극복 과정과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향후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 경영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의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다양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며"일본 정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양적완화 조치와 향후 환율을 전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지는 3일 컨퍼런스에서는 각 주제별 패널 토론과 앨린로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의 대담, 세계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아릭 레비의 특별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