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글로벌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정 총리는 2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른나라들이 양적완화 조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한편 자국상품의 경쟁력을 높히려 한다"며 "하지만 이 상황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옳은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등 양적완화 정책을 펴고 있는 국가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정 총리는 이어 "자국만을 위해 제로섬 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