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르노삼성·쌍용차, 신차경쟁 ‘치열’

입력 2013-04-02 15:59
<앵커> 서울모터쇼가 지난 주말 동안에만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신차들을 선보이며 시선끌기에 나섰습니다. 유기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QM3를 공개했습니다.

얼마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캡쳐’라는 이름으로도 공개됐던 이 차량은, 르노삼성 부활의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평가받는 모델입니다.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내수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나 떨어진 르노삼성이 QM3에 거는 기대는 대단합니다.

<인터뷰> 로렌스 반덴애커 르노 디자인총괄 부회장

“QM3는 세 가지 차량의 장점을 합쳤습니다. SUV의 스포티함, 해치백의 편안함, 세단의 움직임의 즐거움입니다. ”

르노삼성이 대중적인 차량인 QM3를 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면, 쌍용차는 자사의 최고급 세단체어맨의 새 모델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쌍용차는 이번 체어맨W 서밋을 통해 최고급 세단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이유일 쌍용차 사장

“체어맨이 우리나라 플래그십 세단이었는데 투자가 늦어져서 그 명성을 잃은 바가 없지 않다. 이번 서밋을 통해 최고 세단 프리미엄의 위치를 다시 찾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체어맨W 서밋은 체어맨 W리무진을 베이스로 뒷자석 공간의 편의성을 더 개선한 차량으로, 국내 최초로 3단 전동식 발받이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쌍용차는 또 대형 SUV 컨셉카인 리브원(LIV-1)을 공개해, 세간의 걱정과 달리 SUV 등에 대한 투자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수입차 내수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감에 따라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서울모터쇼를 수입차 열풍을 견제하고 내수점유율을 확대할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한국경제TV 유기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