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미분양, 전세 설움 이번 기회에 털어볼까

입력 2013-04-02 14:47
금융혜택이나 할인 등 혜택 주는 도심권 단지 남아있어 ‘눈길’





봄 이사철이 되면서 전세민들이 바빠지고 있다. 전세계약 만료가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서울 전세값이 크게 오른데다 매물자체가 부족해 전셋집을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시장 침체로 아직 서울에 중소형 미분양이 남아있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중소형 미분양은 분양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각종 특별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아 이를 이용하면 실제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잔금유예나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걸려있는 미분양 아파트라면 이자만 내야 하는 거치기간 동안 자금사정에 여유가 생겨 이자 부담을 최소화 할 수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들은 당장 실수요뿐만 아니라 환금성이 높고 희소성이 높아 향후 시세상승을 노려볼 수도 있는 블루칩”이라며 “더군다나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다양한 금융혜택과 분양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많아 이 기회를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외곽지역도 아닌 서울의 중심지 중 하나인 마포권역에서 특별혜택을 주는 중소형 물량이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용면적 59㎡와 84㎡에 대한 혜택을 폭을 크게 넓히고,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료확장을 비롯해 동·호수에 따라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로 이뤄진 총 3885가구(임대 661가구 포함)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기준 59㎡ 1241가구, 84㎡ 1458가구, 114㎡ 499가구, 145㎡ 26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마포 도심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망과 도심 접근성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 2~3분 거리며, 도보 10분 거리에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있어 트리블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말 개통된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연장 구간의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업무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광화문, 여의도, 종로 등 도심업무지구와 직선거리가 3㎞이내에 위치한다. 지하철 2~3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선호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하다는 평이다.

강북 도심의 대표적 주거단지로서 높은 조경률과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일조권과 조망을 고려해 대부분의 주택들을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최저층의 경우 천장고를 10㎝ 높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더 넓게 보이도록 설계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중소형 물량이 남아있는데다 특별혜택을 실시하고 있어 계약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모델하우스를 찾아와 상담을 받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번 특별혜택에 만족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로 나와 한강대교 북단 방면 300미터 부근에서 있으며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