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매출액 100조 돌파‥수익은 감소

입력 2013-04-02 15:49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법인 884개사의 개별 또는 별도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03조7천126억원으로 1년전 보다 5.2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7천942억원, 3조4천489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5.5%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9%, 매출액순이익율은 3.3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천원어치를 팔아 56원을 남긴 셈입니다.

업종별로는 IT업종(362개사)이 전반적인 업황부진속에서 통신방송서비스와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일부 IT부품주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기타업종(522개사)의 경우 오락문화제조만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