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들의 이상형, 어깨 넓은 남자? 어깨성형으로 개선

입력 2013-04-02 14:09


핑크 빛 계절인 봄이 오는 만큼 남녀노소 봄 옷을 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패션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동대문, 명동 등에 위치한 의류매장에서는 최근 남자들이 옷을 고르는 기준 중의 하나가 '어깨'라고 한다.

패션 코디로 조금이나마 어깨가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남자들의 피나는 노력은 '어깨넓은 남자'에게 열광하는 여자들의 이상형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넓은 어깨는 남자다움을 상징하는 요소로 든든하면서도 포근한 이미지를 풍겨 부성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넓은 어깨로 무장하기 위한 남자들의 선택은, 요즘 들어 꾸준한 트렌드를 일으키고 있는 '수트 룩' 패션이다.

예부터 동양인은 서양인의 수트 스타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수트룩은 오래 전부터 친근하게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많은 남성들이 캐쥬얼 수트룩으로 코디를 하면서 꾸미지 않은 듯 가벼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평소 깔끔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좁은 어깨로 고민인 남자들은 어깨가 넓어 보이기 위해 어깨 뽕을 착용해보기도 하고 어깨에 넓은 각이 진 상의를 착용하기도 하지만, 옷으로 무장한 어깨이기 때문에 옷을 벗는 순간 다시 초라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선천적으로 골격이 작거나 왜소한 체형인 경우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가질 수 없는 넓은 어깨, 운동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수술적인 도움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어깨성형 병원으로 알려진 압구정 이브성형외과 정윤재 원장은 "어깨성형은 어깨의 삼각근 부위에 실리콘 보형물을 넣어 볼륨을 증대시키는 수술로, 시술 후에는 어깨전체가 5~6cm 정도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은 겨드랑이 절개 후 내시경을 이용하므로 흉터 걱정에서도 자유롭고, 수술 후에도 어깨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 준다면 그 이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흔히 좁은 어깨는 위축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머리도 커 보여 불균형 한 모습, 소위 말하는 어좁이, 대두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어깨성형은 넓은 어깨로 남성다운 매력을 증가시키며,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며, 옷의 어깨 선이 살아나 티 하나만 입어도 멋진, 옷맵시가 좋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천안에 위치했던 이브성형외과는 3월2일 압구정으로 확장이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