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현욱의 봄나들이 커플룩 연출법

입력 2013-04-02 14:06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예은 기자]날씨가 제법 따뜻해지면서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부부이거나 연인관계라면 기분 좋은 봄나들이에서 커플 룩을 빼놓을 수 없다. 캐주얼 브랜드 PAT(피에이티)는 모델 김희선과 이현욱이 선보이는 옐로우 포인트 커플룩을 제안했다.

유행에 민감한 커플이라면 올 봄 각광 받고 있는 비비드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통일감을 주면서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PAT 마케팅 실에서는 “컬러로 커플룩을 연출할 때에는 같은 컬러에 같은 제품을 입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컬러를 포인트로 정하되 아이템을 다르게 해주는 것이 센스 있는 연출법"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남성은 옐로우 컬러의 니트나 티셔츠 등을 이너 웨어로 연출해 주면 부담도 적고 룩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여성은 옐로우 컬러의 재킷 혹은 바람막이 점퍼 등 아우터로 연출하거나 옐로운 팬츠를 입어 컬러 콘셉트를 남성과 통일한다.

여기에 남성은 네이비, 올리브 등 무게감 있는 컬러의 점퍼를 레이어드해 주면 고급스럽고 세련되어 보인다. 여성은 옐로우 컬러의 화사함이 돋보여 발랄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데 여기에 베이직한 셔츠나 클래식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하면 시크하다.

품목을 통일 시키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코튼 팬츠, 셔츠 등 하나의 아이템을 통일시켜 주면 된다. 바깥 활동이 많은 커플에겐 실용적인 바람막이 점퍼가 유용하다. 바람막이 점퍼는 캐주얼 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트렌드에 상관없이 간절기, 황사철 늘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같은 바람막이 점퍼라도 후드가 달리거나 포켓의 위치 등 디자인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남성의 경우 미니멀한 바람막이에 시크한 칼라가 믹스매치되거나 아웃 포켓 등 포인트 디테일만으로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허리 라인을 살려 슬림 하게 연출해도 좋다. 또한 바람막이의 컬러는 같아도 상관없지만 디자인을 다른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촌스럽지 않은 커플 룩에 좋다.

아니면 남성과 여성의 상의와 하의가 크로스 되게 컬러를 통일해 주면 커플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촌스럽거나 실패할 확률이 적다. 여기에 로퍼, 스카프,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는 것도 좋겠다.(사진=PAT)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