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대체 휴일제’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새 정부는 지난 2월 21일 발표된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체 휴일제를 도입했다. 대체 휴일제는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주의 월요일 하루를 휴일로 지정해 휴일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일본은 1998년부터 4개 공휴일을 아예 월요일로 옮기는 ‘해피 먼데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 휴일제를 도입할 경우 단기 휴가가 늘어나면서 국내 여행 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체 휴일제가 시행될 경우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와 강원랜드, 호텔신라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