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롤모델, 기러기 아빠 탁재훈" 폭소

입력 2013-04-02 10:20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롤모델로 탁재훈을 꼽았다.

형돈이와 대준이 멤버 정형돈과 데프콘은 지난 1일 방송된 Mnet '비틀즈 코드2'에 출연했다. MC 탁재훈은 정형돈에게 MBC '무릎팍 도사' 출연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꿈이 기러기 아빠라고 하던데 어떻게 된건가?"라고 물었다.

이 말에 정형돈은 "데프콘이 농담으로 한 말이다. 하지만 끝까지 부정은 하지 않았다. 사실 내 인생의 롤모델이 기러기 아빠인 탁재훈"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또한 탁재훈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출연 제의를 거절한 것을 언급하며 "내가 하면 나라면 '아빠 어디가'가 아니라 '아빠 언제와?'로 해야되는 것 아닌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기러기 아빠가 되려면 기본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아내가 아이들과 공부를 하러 다녀오겠다고 했을 때 덥석 물면 안된다. 좀 뜸을 들인 뒤 받아들이는 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형돈 롤모델 탁재훈이라니 대박" "정형돈 롤모델 탁재훈? 역시 입담 하나는 최강자" "정형돈 롤모델 탁재훈? 엄청 웃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net '비틀즈 코드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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