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괴한에 '피습'

입력 2013-04-02 10:29
이라크 안바르 주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아카스 가스전 관련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업체 직원 2명이 현지시각 1일 무장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오후 6시쯤 40여 명의 현지 공사업체 직원이 일을 끝내고 귀가하던 중 아카스 가스전의 1번 가스정 근처에서 군복 차림의 괴한 4∼5명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괴한들은 현장에서 기관총을 발사해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납치한 뒤 도주했습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보인다"면서 "현지 경호업체를 통해서 상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며 적절한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현장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100% 지분 참여하는 26억6천 달러 규모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을 위해 초기 단계로 경찰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파견된 한국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