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조인성 나보다 얼굴 크다?” 망언 등극

입력 2013-04-03 19:11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의 얼굴 크기 발언이 화제다.



SBS 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동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수 역을 맡은 조인성의 얼굴이 나온 대형 화면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 겨울’ 조인성 형님과 사진 찍었어요. 나보다 얼굴이 좀 크시네용 ㅠㅠ. 나 연예인 얼굴~^^”이라고 익살스러운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신동은 조인성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클로즈업된 화면 앞에서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분명 사진 만으로는 신동의 얼굴이 조인성보다 작다. 신동은 “앗… 인성이 형님 말없이 사진 올려서 죄송해요^^”라고 애교넘치는 사과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그 겨울’은 ‘명품 드라마’라 불리며 대한민국을 ‘오수앓이’에 빠뜨렸다. 3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그 겨울, 태풍이 분다’로 패러디했고 ‘개그 콘서트’ 등에서 연이어 소재로 쓰였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오수와 오영의 ‘솜사탕 키스’를 패러디 하는 등 ‘그 겨울’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신동이 속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은 ‘그 겨울’의 OST ‘먹지’를 부르기도 해 신동에게 ‘그 겨울’은 특별한 드라마일 수밖에 없다.



한편 ‘그 겨울’은 3월 31일 경남 진해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첫 촬영을 시작한 후 약 5개월 만이다. 현장 사진이 공개된 후 두 사람이 ‘벚꽃 엔딩’을 맞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이 내용이 ‘그 겨울’ 마지막회의 엔딩이 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마지막회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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