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위협으론 대화 안돼‥기회는 있다"

입력 2013-04-02 05:37
수정 2013-04-02 05:37
미국 정부는 북한이 전쟁 위협을 계속하는 한 대화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외교의 창'은 계속 열려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최근 '전시상황' 선언에 대해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백악관에 밝혔듯 북한의 핵ㆍ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의 국가안보는 물론 전 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의 방어를 위해 흔들림없는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한다면 외교의 기회는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회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