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다우ㆍ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3-03-29 06:05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부진과 유럽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1.76포인트, 0.36% 오른 1만4578으로 거래를 마쳐 3거래일 만에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역시 6.33포인트, 0.41% 상승한 1569.18로 마감해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0포인트, 0.34% 오른 3267.52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0.4%로 전분기보다 하락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가 연정 구성 최종 마감시한을 앞두고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은행 영업이 재개된 키프로스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 호재가 됐습니다.

종목별로는 블랙베리가 매출 부진으로 인해 0.41%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와 휴렛 팩커드는 1%대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