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

입력 2013-03-28 18:16
[현장CEO]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건의 일차적인 원인으로 우리의 부실한 보안의식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

"꼭 보안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런 위협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발생했을 때 이것을 관리하는 마인드가 확산되야한다. 그러면 전체적으로는 해법제시가 넓어지고 피해가 비교적 완화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PC를 통한 업무가 보편화된 현실을 감안하면 누구나 전산망에 대한 보안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얘깁니다.

홍 대표는 또 같은 방식으로 문제가 여러번 되풀이 되는 현재의 보안체계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

"어떻게 해서 발생했는지 사건에 대한 추적과 규명을 분명히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공격자에 대해 가급적 근원지 어딘지 그것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체계가 발전하면 우리가 체감하는 위험의 정도가 다소 완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규명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조직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 모두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홍 대표는 서버 보안분야는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업이라며 잠재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

"국가와 민족, 문화권을 떠나서 컴퓨터 서버는 표준화된 아이티 인프라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국내에서 얻었던 노하우를 상용화 시킨 기술적 배경을 토대로 세계적인 시장에 진출 할 것이다."

우리나라 정보보호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