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보합 마감‥기관 '사자'

입력 2013-03-28 17:03
<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증시 보합으로 마감했군요. 자세한 시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8일) 오전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시작한 코스피,

뒷심을 발휘하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마감증시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27일)보다 0.08 포인트 상승한 1993.5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장 시작부터 상승을 막았었는데요.

경제정책 발표 기대감에 낙폭을 만회하는가 싶더니,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2.3%로 대폭 낮아지면서 지수도 함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의 1천900억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를 어느정도 지켰는데요.

반면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0억원, 1천500억원 가까이 팔아 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음식료와 전기가스업이 1% 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의료정밀과 보험, 증권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0.4% 소폭 상승했고 한국 전력이 1.33%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은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닥은 꿋꿋하게 550선대를 회복했군요.

코스닥 시장 마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 덕분에 550선에 안착했습니다.

어제보다 3.92포인트 0.71% 오른 552.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관과 외국인은 오늘 각각 243억원, 355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개인은 59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와 비금속, 통신장비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금융과 제약,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의 상승이 눈에 띕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성우하이텍이 3% 넘게 올랐고 CJ E&M과 동서, 에스엠, 골프존 등이 1% 후반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