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한국 신진 디자이너 진출!

입력 2013-03-28 14:10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 이벤트 아시아 패션 익스체인지 2013(ASIA FASHION EXCHANGE 2013: 이하 AFX13)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인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2013 (Audi Star Creation 2013: 이하 ASC13)’이 최종 결선 진출자 12명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한국 신진디자이너 성지은과 함유람이 포함되어 국내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해로 4년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패션계의 새로운 스타가 되고자 하는 16개국 355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를 신청해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예선 경합을 펼쳤다. 싱가포르 섬유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가 후원을 해서 유명해진 이 행사는, 16세에서 35세 사이의 아시아 국가 출신 신진 디자이너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을 위한 최종 결선 무대는 5월 13일에 런웨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최종 우승자 3명을 선발한다. 3명의 우승자들에게는 각각 10,000 싱가포르 달러(한화로 약 900만원)의 상금이 공식 스폰서인 아우디로부터 수여된다. 특전으로 싱가포르 굴지의 패션유통회사인 F.J. 벤자민 그룹에서 1년간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연수기간 동안 우승자들은 멘토링을 받으면서 자신의 캡슐 컬렉션을 개발하게 되고, 그 결과물은 내년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행사에서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에게 론칭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2013년 행사에서는 5월 17일 작년도 우승자들 중 한명인 한국인 고영지 디자이너가 그녀의 캡슐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AFX13은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신예 디자이너들과 유명 디자이너들의 세계적인 쇼 케이스인 아우디 패션 페스티벌 싱가포르, 아시아와 전 세계 신예 및 톱디자이너들의 트레이드 쇼인 블루프린트, 패션계의 주요 인물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아시아 패션 서밋, 신예 디자이너 개발 프로그램인 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등으로 이루어졌다. (사진=아우디 스타 크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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