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서해안 고속도로가 오늘(28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5시 평택∼시흥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을 바로 잇는 고속도로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의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시화호, 제부도, 대부도 등 서해안 해양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2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가 3.8㎞, 주행시간이 15분 각각 단축된다.
이로써 연간 1천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이산화탄소 발생량 1만7천400t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