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박근혜 정부 들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20년 만에 다시 마우스를 잡는다는 김수정 주부. 가정주부에서 웹디자이너로 변신하기 위해 이달부터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수정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 수강생
"어르신분들은 걱정이 크지만 남편은 대찬성이다. 새일센터 등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고맙다"
김수정 주부처럼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웹콘텐츠디자인 교육을 받는 여성은 20명.
(수퍼)폴리텍대학 경력단절 여성 취업교육 진행
한국폴리텍대학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협력해 만든 교육으로 결혼이나 출산으로 직장을 그만뒀던 이른바 경력단절 여성들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여성 인력의 활용을 양적으로 질적으로 높이는 것은 고용률 70%, 중산층 70% 회복을 위해 중요한 일이다"
폴리텍대학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단순한 교육 진행이 아닌 수료 여성들이 실제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의 이번 업무협약은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첫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