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예년보다 빠른 벚꽃개화소식에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벚꽃엔딩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마음도 덩달아 설레고 있다.
이른 봄소식에 패션계도 술렁이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해진 애시드 그린과 오렌지 컬러를 중심으로 벚꽃 잎이 울려퍼질 거리에서 만날 여성 슈즈 트렌드는 한마디로 ‘미치게 높거나 미치게 낮을’ 전망이다.
여성의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하이힐부터 활동적이면서 스타일까지 살린 플랫 슈즈까지 폭넓은 유행 스타일에 고르는 기쁨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플랫 아이템은 매니쉬 트렌드의 대표 주자인 옥스포드와 슈즈의 발등 부분이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양 같다고 해 이름 붙여진 스모킹 슬리퍼, 슬립온 슈즈(발등을 덮는 디자인에 끈이 없는 슈즈) 등 디자인이 더욱 다양해졌다.
여기에 여성을 겨냥한 캐주얼 아이템도 더욱 여성스러워지고 섬세해졌다. 색색의 컬러를 입은 슈즈에 토 쉐입(앞 코 부분)을 봉긋하게 디자인해 귀여운 느낌을 주고, 빅 아일렛과 컬러가 돋보이는 샌드위치 솔 등의 요소를 적용해 재미를 준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런 캐주얼 아이템은 컬러 팬츠는 물론 롱 스커트에도 센스 있는 매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또한 2013 S/S 시즌은 유행은 따라가고 싶은데 힐은 부담스럽다는 여성들에게 그야말로 자신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금강제화 디자인실 강주원 실장은 "여성의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하이힐을 고를 때에는 착화감을 고려해 골라야 하는데 힐의 특성상 무게중심이 발 앞쪽에 쏠리는 점을 감안해 쿠션재가 있거나 미끄럼 방지 등의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강제화는 오는 27일(수)부터 4월 7일 (일)까지 12일간 20% 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올 봄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화 에스쁘렌도 브라운 슈즈와 비즈 데크 슈즈, 여성화 르느와르 애비뉴 오픈, 브루노말리 블록 등 최신 인기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편안한 캐주얼화로 랜드로바 팝과 영국 캐쥬얼 슈즈 브랜드 클락스 등을 실속 있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정기세일은 전국 130여 개 도시, 400여 개 금강제화,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남녀 정장구두는 물론 캐주얼화, 등산화, 골프화 등 제화 및 핸드백, 의류를 20%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