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시청률 20% 돌파 속 권상우, 수애 옥죄기

입력 2013-03-27 10:31
수정 2013-03-27 10:40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야왕 시청률이 20%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시청률은 22회 방송분이 전국 기준 22.9%로 18.0%을 기록한 21회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 드라마 자체 최고시청률이며 전날 MBC 드라마 ‘마의’가 종영하면서 반사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22회에서는 하류(권상우)가 영부인이 된 다해(수애)의 과거 악행을 담은 웹툰으로 여론몰이에 성공하면서 청와대 특검까지 꾸리면서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류는 영부인이 된 다해가 거짓 자서전으로 이미지 미화에 나서자 다해의 악행을 담은 ‘천사’라는 제목의 웹툰을 인터넷에 올렸다.



‘천사’는 양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덮어주고 뒷바라지까지 해준 남자를 배신한 여자가 영부인이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웹툰 주인공이 영부인이라는 설이 돌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특검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하류는 이 여론을 활용해 백창학(이덕화) 회장의 백학 멤버스 회원들을 불러 모아 국회에서 영부인을 수사하는 특검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석태일(정호빈)은 자신의 최측근 장우철 검사에게 청와대 특검을 맡겼고 이미 장우철에게 접근해 친분을 만들어 놓은 하류는 특검보 자리를 제안 받으며 다해에 대한 복수에 힘을 싣게 됐다.





그동안 다해에게 제대로 된 복수를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하던 하류는 웹툰에서부터 특검을 꾸리기까지 계획대로 모든 것을 진행하며 다해의 목을 서서히 조르기 시작했다.



탄력을 받고 있는 야왕 시청률과 함께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에서 하류가 다해에게 통쾌한 복수극에 성공할지, 그래서 야왕 시청률 기록을 또 다시 갱신할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