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씨티그룹에 돈세탁 방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계획안을 요구했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연준은 씨티그룹이 돈세탁 방지법에서 요구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언급했지만, 과징금을 부과하지는 않았습니다.
씨티은행과 씨티그룹 내 일부 지점은 지난해 미 통화감독청(OCC)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2개 기관에서 비슷한 이유로 개선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은행비밀방지법(Bank Secrecy Act)과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에 따르면 은행은 의심스러운 자금거래에 대해 기록을 남겨야 하며 돈세탁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