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지표 훈풍‥다우 사상 최고

입력 2013-03-27 05:30
뉴욕증시가 키프로스 악재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어제(25일)보다 111.9포인트, 0.77% 상승한 1만4,559.65로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7.18포인트, 0.53% 뛴 3,252.4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2.08포인트, 0.78% 오른 1563.77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지난 2007년 10월 9일의 1565.15를 불과 1.38포인트를 앞뒀습니다.

미국의 지난 1월 대도시 집값이 6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2월 내구재 주문도 자동차와 항공기 사업 등의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시장 심리를 살렸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료들이 키프로스 구제금융 방식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진화하는데 나선 점도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