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 수주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8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들어 우주베키스탄 화력발전소 확장 프로젝트 등 30억달러 해외 수주를 달성했다"며 "상반기까지 해외수주 목표액의 6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전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양호한 수주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분기 미얀마 양곤 발전소와 터키 교량공사, 태국 수처리 사업을 비롯해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개발 사업에도 입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8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유사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수주와 실적 모멘텀이 모두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